신세계백화점이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 국내 패션계를 짊어질 예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공모전인 ‘아트 투 웨어(Art to wear)’ 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29일 본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의 의상학과 관련 전공자 27팀의 36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최종 심사를 통해 참신한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한다. 최종 심사 후 선발된 예비 디자이너들의 10여개의 작품들은 ‘보그’ 1월호 특집 화보에 실리게 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런던 패션위크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이 산학 협력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로, 전국 80여개의 대학에서 공모를 받아 지난 11월11일부터 21까지 11일간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영희씨와 보그 패션팀이 직접 1차 심사를 진행, 작품을 엄선했으며 전시일인 29일에는 신세계백화점, 보그, LG패션 임원들을 비롯 진태옥, 이상봉, 정구호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를 진행, 예술성과 창의성, 완성도를 갖춘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밀라노 유명 패션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퍼포먼스가 있는 특별 패션쇼를 진행해 초청 고객 평가단 심사도 받게 된다.
이지혜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 담당바이어는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과 패션 매거진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공신력있는 공모전으로 단순한 졸업작품 전시가 아닌 학생들에게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