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주한 미국대사가 "가까운 친구도 의견을 달리할 수 있지만 어떤 의견차도 한미는 자신 있게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24일 자신의 블로그 '올 어바웃 성김'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통의 가치관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미의 우정은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대해 "우리의 안보 파트너십을 되새기며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제가 추구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는 한미동맹을 강화ㆍ심화하면서 동시에 양국간 인적관계를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전 초임 외교관으로 한미우호의 밤과 같은 행사에 처음 갔을 때는 맨 뒤쪽에, 10년 후에는 중간쯤에, 이번에는 맨 앞줄에 앉았다"면서 "제가 앞 자리까지 나올 수 있으면 누구라도 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