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를 둔 부모는 자녀교육 스트레스가 심각해지고 있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반짝 출산열풍이 불었고 아이들의 수도 예년에 비해 갑자기 늘어나면서 진학이나 입시 등에서 다른 또래들에 비해 경쟁도 치열해진 때문이다.
특히 내년은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만 5세가 되어 어린이집을 나와 유치원을 가야 하는 때지만 길게는 몇 년씩 대기자로 기다려도 자리가 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거나, 좋은 유치원이나 학원, 이름난 학습 프로그램 등을 놓고 밤 새워 줄서기를 하는 진풍경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유치원은 전국에 8388곳이 있는데, 국공립 유치원은 4501곳. 서울은 전체 유치원 862개 중 국공립유치원 142곳으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립이나 사립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한 서울,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교육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하고,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사교육에 올인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 그러나 사교육시장에서도 입소문이 난 학원이나 학습프로그램은 대기자로 기다려야 하는 등 사정이 녹록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유치원이나 보낼 수는 없는게 부모들의 마음이다.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맞는 교육기관인지, 부모의 교육철학과 교육기관의 교육방침이 맞는지, 시설과 통학버스의 관리는 잘 되고 있는 지 등 유치원 선택에 있어 확인해야 할 사항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워킹맘의 정보창고’(http://cafe.naver.com/ggworkingmom)에서는 황금돼지띠 해 출산률 증가에 따른 아이들의 유치원 입학전쟁 현황과, 유치원 선택의 참고사항 및 입학을 위한 준비사항을 자세히 알려준다.
‘워킹맘정보창고’는 늘 시간에 쫓기고 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편리하게 정보를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커뮤니티로 현재 8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