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북부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2시48분 경 발생했고 진앙은 산타아나 시에서 남서쪽으로 184km 떨어진 지하 540km 지점이었다고 USGS는 전했다.
수도 라파스의 산 칼릭스토 지진관측소는 “라파스를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나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발생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남미대륙 내륙에 위치한 볼리비아에서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적은 거의 없으나 지난해 1월 말 동부 산타크루스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