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를 이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김치. 실제 약용으로도 쓰일 만큼 건강한 김치들이 있다. 건강한 김치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해남유자동치미(Umes Kimchi)
해남유자동치미에는 유자의 향과 노란빛이 있어 색깔이 고와 시각적으로 우수하다. 유자는 비타민과 비타민A의 공급원 역할을 하는데 무와 함께 먹으면 소화율도 높아진다.
△재료 및 분량
유자 10개, 무 2단, 소금, 생강, 풋고추, 마늘, 배, 사과, 보자기
△만드는 방법
1)유자를 반달썰기로 썰어 볶은 소금에 절인다.
2)무는 통째로 볶은 소금에 절인다.
3)맑은 물이나 수돗물을 깨끗이 끓인 후 식혀서 항아리에 넣는다.
4)3의 항아리에 절인 유자와 무를 넣는다.
5)국물의 간을 보고 짜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자기에 마늘, 풋고추, 생강, 배, 사과를 넣어싸서 4)에 넣는다.
6)항아리 위에 파로 무가 보이지 않게 씌워주며 부드러운 대나무를 이용하여 파가 물위에 뜨지 않도록 눌러준다.
7)한달후 숙성하면 먹을 수 있다.
8)그릇에 동치미를 넣고 깨를 살짝 뿌려준다.
◇매실김치(Haenam Citrom Water Radish Kimchi)
매실은 유기산이 많으므로 생식하기는 어렵다. 이에 매실장아찌, 매실절임, 매실장, 매실찜, 매실주 등 가공된 형태로 사용하는데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매실김치에 들어가는 참기름은 참깨의 종지에 포함되어 있는 지질을 채유한 것으로 비타민 E양이 45mg이나 된다.
△재료 및 분량
매실 1kg, 차조기잎 4장, 설탕 1.2kg, 참기름 간장 6컵
△만드는 방법
1)매실은 깨끗이 씻고 살만 발라 위 분량의 설탕에 2~3개월간 재워둔다.
2)1의 매실을 건져내어 장아찌 담을 분량만큼 건져내어 매실이 푹 담가질 정도의 장에 1~2일 담가둔다.이때 간장에 차조기잎을 적당히 띄운다.
3)색깔이 약간 거무스름해지면 건져 먹기 직전에 잘게 썰어 참기름, 설탕, 깨소금 등을 넣어 양념하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