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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끔찍했던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 6월 경기 중 데드볼에 맞아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143km 강속구에 손가락을 맞아서 뼈가 산산조각 났다. 실제로 한조각이 살을 뚫고나왔다. 공에 맞는 순간 100% 부러졌구나 느껴졌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당시 손에 낀 장갑 사이로 피가 철철 흘렀다고.
추신수는 “원래 그러면 안되는데 아내와 아들이 더그아웃까지 왔다. 셋째 딸을 임신해 있었는데 계속 울더라. 딸을 가지면 운이 안 좋다는 속설 때문에 속상해했는데 괜히 아내가 더 미안해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들 무빈이가 엄마보고 울지 말라고 위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특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때의 부상으로 인해 나사 6개를 넣고 양쪽에 인공 뼈를 넣는 등 대수술을 거쳤다. 그는 “손가락의 활발한 움직임이 100%라면 현재 60%정도다”며 수술한 엄지손가락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아내와 깜짝 전화통결의 자리를 마련, 부부의 닭살 애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