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업의 재미는 무엇보다 인원수에 제한없고 공간을 초월해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 서울에 사는 골퍼와 부산, 그리고 제주지역의 골퍼들끼리 온라인상에서 대회를 할 수 있다. 한꺼번에 수십, 수백명이 게임을 해도 된다. 신세대들에게 걸맞게 화상및 음성채팅을 하면서 게임이 가능하다.
온라인 골프게임 ‘당신은 골프왕’ 제작사인 엔플루토와 스크린골프 전문 회사 브이알스포가 손을 잡고 선보인 차세대 골프 프로그램 티업은 네트워크 대전을 스크린골프에 적용시켰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스크린 골프의 취약점이었던 참가 인원의 제약도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결했다. 매장의 다른방과 동일한 라운드를 할 경우 인원수 제한이 없다. 또한 실시간으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상대를 찾아 승부를 가린다.
스크린 동호회 대회나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내기 경기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업은 실제 골프코스를 그대로 담았다. 바람의 방향과 벙커, 해저드 등 장애물들을 비롯해 러프의 풀 길이 또한 실제와 거의 비슷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기존 스크린골프에서 경험하지 못한 국내 명문 회원제 골프장의 코스를 독자적으로 서비스 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SK C&C에서 제작한 10cm급 3D 정밀 전자지도를 사용해 정밀한 골프코스의 그래픽 실현했고 홀 공략에 도움이 되는 나무나 지형지물을 사진 촬영을 통해 정밀 구현해 필드에서와 동일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운영도 다양하다. 대전모드와 미션 모드 등을 도입해 평소 공실율에 걱정하던 업주들에게 회전율을 높였고 비용적인 부분의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또 기존 매장과의 호환성 부분도 솝쉽게 해결했다. 골프존 매장과 골프나인틴 매장에서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손쉽게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공격적인 과금정책과 기능향상, 그리고 골프마니아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까지 발전시키고 있는 티업은 기존의 스크린 골프 이용자들에게 편리함과 함께 무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접근도 쉽다. 티업 스마트폰 앱을 실행, 스크린 화면의 QR코드를 찍으면 즉시 로그인이 된다.
스크린 골프 플레이를 도와주는 티업 스크린 캐디 시스템도 도입했다. 퍼팅 시 스크린 캐디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린 기울기를 고려하여 최적의 퍼팅 방향을 알려준다.
내기 종류를 선택하고 타당 금액 등만 입력하면 홀 마다 참가자들이 서로 주고 받을 금액을 화면에 곧바로 표시되며 스트로크플레이, 스킨스, 라스베이거스 등 다양한 경기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잇다.
‘골프19’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골프존 센서에서도 티업 온라인 스크린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