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1년 제주 노형동에서 ‘현대 아이(I) 아파트’를 준공한 이후 10년 만에 제주지역 분양에 나섰다. 아이파크 브랜드로 첫번째 진출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6일 제주시 아라동 아라지구 A2구역에 위치한 ‘제주 아라 아리파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1~14층 10개동에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378가구 △107㎡ 208가구 △133㎡ 28가구 등 총 614가구로 구성돼 있다. 84㎡ 5개 타입을 비롯해 총 8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공급한다.
제주 아라 아이파크는 손빨래 공간을 중시하는 제주지역 특성을 감안해 각 가구의 보조 주방에 별도의 입식 손빨래 싱크대를 마련, 지역적 특성을 설계에 반영했다. 단지 설계도 일부 가구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이곳은 아라 초·중교, 신성여중·고, 대기고, 중앙여고 등 신흥 명문학군의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제주시청과 제주지방법원검찰청, 제주소방서 등의 관공서가 모두 3.5㎞ 안에 있다. 한라수목원과 제주아트센터를 비롯한 관광·문화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24일까지 청약을 거쳐 30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2월 5~7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3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 064-723-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