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파이어’ 예약주문 150만대 돌파

입력 2011-11-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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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저가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e데이터소스의 카너 니컬러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과 전자소매점 베스트바이, 소매업체 월마트와 타깃 등에서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달간 받은 예약주문이 1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킨들 파이어는 아마존 이외 미국 전역 제휴매장 1만6000곳에서 오는 15일부터 동시에 판매된다.

니컬러스 애널리스트는 “킨들 파이어의 가격은 500달러(약 56만원)대인 경쟁사 태블릿PC의 절반도 안되는 199달러여서 이미 태블릿PC를 보유한 사람들이 다시 킨들을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면서 “이들이 주요 구매층은 아니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전제품 쇼핑가이드 레트레보닷컴이 지난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태블릿PC 소유자 가운데 27%, 비소유자 가운데 12%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킨들 파이어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20%와 10%가 각각 같은 답변을 했다.

다만 아마존이 제휴업체와 판매 계약을 할 때 예약주문과 관계없이 대규모 물량을 가져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제휴사들의 예약주문 정확성에 다소 의문은 든다고 씨넷은 전했다.

다른 IT전문매체 PC맥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 최대 오프라인서점 반즈앤노블도 200달러대 태블릿PC ‘s누크’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태블릿PC 경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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