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가 미시간주립대 명예교수 수여식 후 정골의과대학 스트램펠 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시간주립대의 명예교수직은 어떠한 제한 없이 언제든지 미시간주립대에서 현지 교수·연구진과 동일하게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의학박사가 미국 대학의 명예교수직으로 임용된 것은 한의계 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일로 알려졌다.
이날 신 박사는 정골의과대학과 자생한방병원 비수술 척추 치료법인 동작침법으로 NIH펀드(미국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미시간주립대학교의 메디컬 섀도잉 프로그램(전공의를 위한 의료서비스 참관 프로그램)에 자생한방병원이 내년 여름부터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스트램펠 정골의과대학장은 “한방의 뛰어난 치료의술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명예교수직과 NIH 펀드연구를 제안하게 됐다”며 “자생의 비수술 치료법을 미국 학생들에게 전수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디스크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 박사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전미정골의학협회(America Osteopathic Association) 등을 방문해 미국 정골의학과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