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방송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이윤지는 지난달 6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함께 섹시한 각선미를 선보여 ‘말벅지’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윤지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평소 하체에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시상식을 위해 항상 한 달 전부터 몸매 관리에 들어간다”면서 “조금씩 자주 먹는 게 허기를 달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항상 가방에 먹을 것을 들고 다닌다”는 말과 함께 즉석에서 자신의 가방 속 먹거리를 MC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한 공중파 방송에서 공개한 자신의 성격에 대한 고민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그는 “내 연기에 대해 칭찬과 끊임없는 응원을 해줘야 하는 가족이 제일 냉정하다. 그 중에서도 엄마의 독설에 자꾸 더 소심해 진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직접 이윤지의 어머니인 유명 노래강사 정진향씨를 찾아가기도 했다.
정씨는 “윤지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에서 병풍인 줄 알았다” “윤지가 출연한 드라마를 볼 때 연기보다 외모가 더 신경 쓰인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이윤지와 두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씨의 이 같은 입담에 MC 이영자는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예뻐한다는데”라며 이윤지 편을 들기도 했지만, 이윤지는 "엄마보다는 오히려 누리꾼들에게 연기에 대한 칭찬과 응원을 기대하게 된다"며 푸념을 늘어놓아 두 MC뿐만 아니라 촬영장 스태프들까지 웃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윤지 모녀의 솔직한 토크배틀이 펼쳐진 ‘현장토크쇼 TAXI’는 3일 밤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