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일 본 기관이 추진하는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이 공공기관 최초로 ‘녹색사업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녹색사업인증’은 지난해 마련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사업’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농어촌공사의 ‘지열 냉·난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시설원예 농가에 지열시설을 도입해 기름보일러보다 70~80%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사업장의 환경개선을 통한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열은 물론 태양광과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통해 농업분야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