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 니트젠앤컴퍼니는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벤더로 등록(CCR : Central Contract Registration)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정부의 조달 시장은 연간 약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으로 우리 나라를 비롯해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에 가입된 40여개 국가에 개방돼 있다. CCR 등록은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번에 니트젠앤컴퍼니가 공식 벤더로 등록됨으로써 미국 연방정부(주한미국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허상희 니트젠앤컴퍼니 대표는 “세계적으로 바이오인식 시장 중 공공 분야 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추세임을 감안하면 이번 CCR 등록은 미국 공공 분야에 연착륙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미국 조달 시장에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어 이번 우리 회사의 CCR 등록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니트젠앤컴퍼니는 국내 지문인식 기술의 1세대로 지문인식 스캐너, 출입통제 단말기를 비롯해 인증 서버 솔루션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