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주최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사랑의 버디’행사에 동참키로 했다.
사랑의 버디는 참여 선수들이 대회 중 버디를 할 때마다 미화 100달러씩(이글은 미화 200달러)을 적립해 저소득층을 위한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지난 5일 진행된 오후 공식 환영 만찬식장에서 명예 홍보대사인 크리스티 커는 사랑의 버디 동참과는 별도로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김승유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뜻 사랑의 버디에 동참한 크리스티 커 선수에게 감사하고 이렇게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 환영 만찬식장에서는 프로암 참석자, 대회 참가선수 69명 전원 및 대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버디 행사와는 별도로 미셸 위,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줄리 잉스터 등 LPGA투어 스타들이 직접 사인안 골프공과 개인 소장 애장품을 이용해 사랑의 버디 경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에 오른 물품은 총191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함께 기부될 예정이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김인경과 박희영 선수가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개최된 에비앙 마스터즈대회에서 실시했으며 이후 하나금융 임원들도 동참해오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자선경매 수익금을 포함해 1억3000여만원이 미소금융재단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