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아이템 가치 인정 등의 파격적 게임 정책과 수십억 원의 명품 마케팅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IMI ‘명품온라인’이 첫 선을 보였다.
IMI는 21일 논현동 헤리츠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퍼블리싱 게임인 명품 온라인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일정 및 계획을 공개했다.
명품 온라인은 중국 킹소프트의 검협정연3의 국내 서비스 타이틀로 총 개발비 500억원이 투입된 게임이다. 중국 당나라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을 그려낸 판타지 세계와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중국 풍운차트, 금령장 등 중국 온라인 게임 종합지수에서 1위에 랭크된 기록이 있으며 현재도 식지 않는 인기로 중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부문 1위를 석권하고 있으며 지난해 드라마로도 제작돼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IMI 측은 게임머니에 대한 현금 가치를 인정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유저가 원할 경우 회사 측에서 유저의 아이템을 게임 머니로 대신 구매해주고 구매한 아이템은 모두 폐기처분하는 시스템이다.
이재원 IMI 게임사업부 이사는 “게임 아이템을 일종의 권리금으로 생각, 사용자의 아이템 및 돈과 시간을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발상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게임을 해서 돈을 번다기보다는 사용자 아이템의 가치를 보전해준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명품 온라인은 15세 이상 이용가 게임(CBT 심의 기준)으로 23일부터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공개테스트(OBT)를 진행하며 여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