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누드를 통해 드러내는 사진작가 우종일이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2011'에서 촛불과 돌을 소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
매번 그의 작품은 논의의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우 작가는 '블루 blue'와 '블랙 앤 화이트 black+white' 등 오스트레일리아의 누드 전문지에 한국인 최초로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비례와 균형이 이상적으로 드러난 누드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800개 촛불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보호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국국제아트페어 2011'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전시장에서 5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일본, 독일, 영국 등 17개국 192개 화랑, 1500여명의 작품 5000여점이 전시된다.
강익중, 김창열, 박서보, 이용백, 이우환, 한영욱, 황주리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작품뿐 아니라 트레이시 에민(영국), 프랑수아 모렐레(프랑스) 등 유명 해외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