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의 반란

입력 2011-09-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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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구조조정 발표에 반등

18일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결과를 발표한 뒤 주식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업종은 물론 은행업종이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이번에 발표된 구조조정안에 따라 금융시장에 남아있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은행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저축은행 구조조정 발표를 시발점으로 9~10월 잔존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은행주들의 주가는 회복된 펀더멘털을 반영할 것으로 보고 KB금융과 우리금융을 Top pick으로 꼽으며 은행주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실제로 전일 은행주들은 코스피가 19.16p(-1.04%) 하락한 반면, 서울저축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1.27%), KB금융(+1.69%), 우리금융(+1.22%), 신한지주(+1.86%) 등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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