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의 지지율이 초반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박 후보 캠프측은 보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 측 정기남 공보팀장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가 민주당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의 관심과 박 후보의 지지율이 높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선이 치러지면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지지와 표심이 민주당으로 결집되면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임리서치가 18일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174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영선 정책위의장 22.9%, 추미애 의원 14.8%, 천정배 최고위원 17.0%, 신계륜 전 의원 2.6%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경선 주자들은 이날 오후 2차 합동연설회에 이어 5번의 TV토론회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