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지난 16일 인천항을 통해 스피라 4대를 수출선적했고 19일 현재 중국 상해항에 도착한 스피라가 마무리 통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중국과 두바이, 네덜란드에 총 9대의 스피라를 수출한 어울림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중국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등에 총 5대의 스피라를 추가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시장은 어울림네트의 현지지사 설립 이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어울림측은 지난해 11월 중국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12월 스피라 전용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현지시장 확대를 위해 발빠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전용 전시장을 통해 스피라를 처음 선보인 이후 품평 및 시승 행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 선적된 모델은 스피라S 3대와 스피라N 1대로 각각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장착하고 있다. 스피라N은 현지에서 옵션을 제외한 기본가격이 약 98만 위엔(1억7150만원), 스피라S 가 118만 위엔(S 한화 2억650만원)에 팔릴 예정이다.
회사측은 중국 상하이와 원저우 등으로 스피라 수출이 본격화되면 현지 고객시승행사와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펼치는 등 시장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추가로 중국 원저우 지역딜러와 판매계약을 진행중이다"고 전하고 "이밖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