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한국전력은 19일 한국전기연구원·한국전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국책과제를 2016년까지 수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초전도 기기 적용 계통의 선정·계통분석·시스템 통합 방안 도출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발굴·운영표준 제시 △유지보수절차 확립·엔지니어링 기술 확보 등이 목표다.
세부 내용은 △송전급 DC (80 kV급 이상)·AC (154 kV급 이상)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송전급 초전도 한류기(AC 154 kV/4000 A, 용어설명 참조) 제품 개발 및 인증시험 △실계통 설치·성능평가·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 등이다.
LS전선은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실선 적용 성능 평가 △운영 및 유지보수기술 개발 △케이블 시스템용 냉동기·냉각시스템 (10kW급 이상) 개발 △국산 초전도 선재 적용 시제품 개발·평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초전도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로 많은 양의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전달한다.
박순규 한국전력 계통기획실장은“이번 국책과제 수행은 우리 나라가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형 LS전선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부사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국가적 차원의 차세대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