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에서도 피해접수 잇따라

입력 2011-09-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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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어난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로 전국의 크고 작은 국가산업단지에서도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사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피해가 접수된 단지는 인천에 주안산업단지 전북에 군산산업단지, 광주 광주첨단산업단지, 부산 녹산산업단지 구미 4단지 일부지역.

공단 관계자는 “대부분 순환정전에 따른 20~30분 정도의 정전을 겪었고, 부품소재에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수와 울산산업단지는 순간정전에도 피해가 큰 정유·화학업종이 몰려있어 정전이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막대했을 것이지만 다행이 이들 단지에서는 정전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산업단지는 지난 1월 대규모 정전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

또 그는 “현재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울산 정전사태는 해당 울산산업단지가 아니고 산업단지 외곽에 위치한 지방산업단지에 정전이 일어난 것이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공단은 현재 피해를 입은 업체들이 신고를 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액은 최소한 몇일 동안의 조사를 거쳐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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