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동영상] 곽노현 교육감 2억 전달 시인

입력 2011-09-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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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에서는 어떤 영상이 화제일까?

함께 만드는 동영상 뉴스 Tagstory 핫이슈 영상을 통해 8월 넷째주(8월26일~9월1일) 이슈를 알아본다.

1위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후보를 사퇴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기자회견 영상이다.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오직 박명기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서 선의의 지원을 했을 뿐이며 선거에서 저와 관련된 위법과 반칙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곽 교육감은 친구인 강모 교수를 통해 돈을 전달한 것을 두고는 "드러나게 지원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선거와 무관한, 나와 가장 친한 친구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곽 교육감을 비롯하여 당시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자택수사를 진행했고 곽 교육감을 검찰 소환하는 등 후보단일화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놓고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2위는 외국인이 버스 안에서 한국인 노인을 폭행한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순식간에 퍼지며 논란이 되었고,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외국인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0일 승객 A(61)씨를 폭행해 입건된 미국인 영어강사 B(24)씨를 2시간 동안 조사한 결과 B씨가 흑인 비하 발언으로 오해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B씨를 돌려보냈다. B씨는 경찰에서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Shut up’(닥쳐)이라고 말해 기분이 상했고 이어진 한국말을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흑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느꼈다”면서 “잘못했고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3위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된 우사인 볼트의 영상이다. 볼트는 그동안 '스타트 타임이 느리다'는 자신의 단점을 의식한 듯 출발 총성이 울리기 직전에 스타트 라인을 튀어나가며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되었다. 그의 우승을 바랬던 많은 팬들에게 실격패는 충격적이었다. 육상선수권대회의 최고의 흥행 종목인 남자 100m 결승에서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되자 각국 주요 언론들도 이를 집중 보도하였다. 그러나 볼트는 실격의 아쉬움을 삭히듯 다음 경기인 2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단거리 황제의 면모를 볼 수 있을지 우사인 볼트에게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위는 컴백을 앞둔 카라의 타이틀곡 ‘STEP’의 티저 영상이다. 공개된 티저 속에서 카라 멤버들은 이전보다 훨씬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강지영을 시작으로 한승연, 니콜, 박규리, 구하라 순으로 등장하며, 이들은 뽀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늘씬한 몸매로 인형미모를 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카라는 다음달 5일 ‘STEP’의 음원을 공개하고 10개월만에 국내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지성 선서의 시즌 1호골 영상, 2011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영상, 화제의 웹툰 봉천동 귀신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 영상 등이 핫이슈 영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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