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은 25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 6,800야드)에서 개막한 대신증권 제54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과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23)과 공동선두에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 5월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이룬 최호성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시즌 첫 2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2,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병준은 이어 7,8,9번홀에서도 줄버디를 챙겼다. 김병준은 14번홀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병준은 “올 시즌 항상 1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쳐서 2라운드부터 여유 없이 힘들게 경기를 펼쳤는데 오늘 6언더파를 기록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안재현은 버디만 6개로 잡아냈다.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정두식(28.김안과병원)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편 올 시즌 우승없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 성적
1.최호성 -6 66
김병준 66
안재현 66
4.김대현 -5 67
존허 67
정두식 67
7.박상현 -4 68
황재민 68
이동민 68
박준원 68
이진원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