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을 비롯해 육상운송, 철도운송, 택배, 물류센터 운영, 해상항공복합운송주선업 등 물류 전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사업 전 부문에 걸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적의 토털물류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물류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은 전국 23개 주요항만에서 총 78개 선석의 컨테이너부두, 일반화물 및 잡화부두를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 4개소에 대단위 복합물류단지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육상운송과 철도의 병행운송이 가능한 복합물류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첫 육로를 통한 대북 양곡 지원을 비롯해 양곡과 비료 등 대북지원 물자의 하역, 운송을 수행하는 등 대북물류 전담기업이기도 하다.
이미 국내 최대 항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은 지금도 항만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통운은 올해 3월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사업자로 선정돼 2016년부터 이 부두를 운영하게 됐다. 또 지난 6월에는 충남 대산항 2, 3, 4부두와 포항 영일만 신항 일반부두의 2만톤급 2개 선석 운영사 선정 입찰에서 컨소시엄을 이뤄 운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부산 신항 배후부지의 대한통운BND 2단계 물류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부산 신항에서의 사업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이 물류센터의 부지면적은 국제규격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하며 다수의 컨테이너를 장치할 수 있는 야적장을 갖추고 있다.
대한통운은 과거 고리 원자력 발전 1호기를 비롯해 월성, 신월성 1·2호기, 영광 원전, 당인리발전소 등의 발전 및 건설 기자재를 수송한 경험으로 원전 및 중량물 운송부문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사업역량은 대한통운이 올해 3월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국제물류 입찰에서 1순위 업체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오는 2020년 5월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원자력 발전 기자재 공급사로부터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브라카 원전 건설 현장까지 원전 건설 및 발전 기자재의 해상운송과 현지 항만 하역, 중량물 운송, 컨테이너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한다.
대한통운은 최근 ‘스마트 물류 리더 대한통운’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정보기술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와 물류업계 스마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는 유비쿼터스와 디지털 컨버전스를 구현하는 새로운 물류를 말한다.
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택배 운송장에 인쇄된 QR코드로 간편하게 택배 배송추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신 택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용 택배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본적인 택배 접수, 반품 접수, 운송장 조회 등 모든 서비스를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한통운은 이외에도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사 차원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