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대표 최봉수) 임직원들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의 빈곤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고통을 나누는 ‘기아체험 24시’ 행사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파주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 명은 오는 24일 새벽 0~24시까지 물과 긴급구호 영양 죽 외에는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기아체험 24시’ 행사에 참여하고 식사비용을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1인당 최소 5000원 이상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모은 기부금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5000원이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특수 영양 죽 열 끼니를 제공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임직원들은 이밖에도 △극심한 영양결핍을 겪는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가 먹는 ‘영양죽 체험’ △아프리카 마을의 현재를 똑같이 재현한 체험관 관람 △불평등 조건에서 피구를 하며 강대국과 약소국의 입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불평등 피구’ △기아체험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을 자유롭게 티셔츠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해 보는 ‘빈곤 T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웅진씽크빅 직원들이 ‘나눔’을 주제로 찍은 사진들도 전시될 예정이며 한비야 전 월드비전 구호팀장이 참석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도 실시한다.
웅진씽크빅 인재개발팀 김화경 차장은 “전 세계 빈곤 아이들의 어려움과 심각성을 이해해 보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교육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피홈스쿨’이란 이름의 공부방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베트남 지역 40명의 아이들과 임직원들이 1:1 결연을 통해 자원봉사와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