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전기 11월 출간

입력 2011-08-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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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져…잡스, 내용에 전혀 간섭 안 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전기인 스티브 잡스: 전기(Steve Jobs: A Biography)’가 오는 11월 출간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 따르면 이는 당초 출간 예정일인 내년 3월에 비해 3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잡스의 전기는 월터 아이잭슨 미국 타임지의 전직 편집장이 집필하고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가 11월 21일 공식 출간한다.

아이잭슨은 밴저민 프랭클린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집필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싱크탱크 아스펜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발간될 전기는 총 448쪽 분량으로 매킨토시 컴퓨터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정보통신(IT) 업계에 끊임없이 혁신을 불러 일으킨 잡스의 첫 공식 전기다.

아이잭슨은 2년간 40여 차례에 걸쳐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가족과 친구, 적, 경쟁자, 동료 등 100명이 넘는 지인들과 벌인 인터뷰를 토대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잡스는 출간 전 책에 대해 미리 읽지 않고, 책 내용에 대해 전혀 간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인들에게도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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