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4일 방송된 케이블 tvN ‘화성인 엑스파일’에서 무직자인 진정호씨는 서울 상도동 일대를 거주하며 학생들이 남긴 음식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잔반 처리 칸에 보관된 밥그릇을 꺼내 먹거나 식사를 마친 여학생들의 식판을 건네받아 먹는 방식으로 배를 채웠다.
전씨는 “2009년 전역 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도 미안했고, 돈도 절약해야 했기에 밥값이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더럽게 먹기 때문에 여자들이 남긴 음식만 먹는다. 숟가락과 젓가락도 내 것만 사용한다”며 나름의 수칙까지 소개했다.
또한 그는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와는 다르게 그는 호수에서 수영까지 즐기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