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발생한 통신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를 98% 이상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집중호우로 통신케이블 400km, 관로(지하를 통한 케이블 통로) 20km, 전주 3000여 본 등 약 115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즉각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긴급복구팀을 파견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금은 대부분의 이동통신과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KT는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곳은 침수된 건물이나 파손된 교량·도로 등 폭우 피해를 본 개인 또는 공공시설의 통신시설”이라며 “해당 시설의 복구 일정에 맞춰 통신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과 강남구 대치동 등 주요 침수 피해지역 아파트 단지에 현장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각 가정의 통신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