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로 28명 사망·11명 실종

입력 2011-07-29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부터 28일까지의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2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6건의 산사태로 17명, 하천 범람과 급류로 7명, 주택침수로 4명이 숨졌다. 지역별로는 포천 7명, 광주·동두천 각 6명, 파주·연천 각 3명, 양평·과천·용인 각 1명이다.

실종자는 대부분 급류에 휩쓸려 생사가 불분명하다. 연천 3명, 파주·가평 각 2명, 양주·여주·용인·포천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침수도 잇따라 동두천 1887채, 부천 746채, 광명 375채, 하남 308채 등 모두 24개 시·군에서 총 4619채가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4013가구 872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도 부천·용인·광주·동두천 등 4개 시 644가구 796명에 달한다.

농업·산업계 피해도 많았다.

광명시 학온·소사동과 부천시 오정동, 광주시 초월읍, 남양주시 진접읍 등에서 논과 시설채소 재배지 715㏊가 침수됐다. 소 2농가 11마리, 돼지 5농가 1450마리, 닭 16농가 27만2750마리, 개 1농가 120마리 등이 폐사했고 돈사 2개 동이 낙뢰로 소실됐다. 광주 101곳, 남양주 100곳, 부천 43곳 등 10개 시·군에서는 377곳의 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광주 등 6개 시·군에서는 하수처리장 9곳이 침수돼 3곳은 응급복구했지만 6곳은 아직도 가동하지 못하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60,000
    • +3.59%
    • 이더리움
    • 4,400,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77%
    • 리플
    • 816
    • +0.74%
    • 솔라나
    • 290,800
    • +2.14%
    • 에이다
    • 818
    • +1.74%
    • 이오스
    • 781
    • +6.1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53%
    • 체인링크
    • 19,440
    • -3.14%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