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김래원…“군복 벗은 스타틀 인기 열외 없다”

입력 2011-07-22 10:18 수정 2011-07-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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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했던 스타들이 제대 후 숨 돌릴 틈 없이 안방 공략에 나선다. 지난 6월 제대한 배우 이동욱은 벌써 주말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고, 공익으로 근무했던 배우 김래원은 SBS ‘천일의 약속’에 캐스팅돼 소집해제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간다. 다음주 제대하는 방송인 붐도 제대후 곧바로 예능에 복귀해 입담을 뽐낸다.

이동욱은 지난 6월 20일 제대해 휴식을 가지지 않는 데 합의했다. 공백기를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곧바로 복귀작을 선택한 것. 제대 후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에 참여하며 바쁜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김래원은 내달 15일 소집해제 된 후 바로 ‘천일의 약속’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속작은 9월 26일 방영예정으로 김래원은 “그동안 많은 영화 시나리오와 대본을 읽었다.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작품 선택에 있어 부담도 컸고 신중했다. ‘천일의 약속’은 내게 후회 없는 선택이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들의 제대 후 복귀는 요 근래 계속해서 이뤄져 왔다. 배우 조인성도 제대 전 복귀작을 결정해 곧바로 몸 만들기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죽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조인성은 올해 말 개봉하는 SF판타지 ‘권법’으로 얼굴을 비친다.

하하와 김종민은 공익근무 해제 당일부터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복귀한 케이스다. 제작진은 이들의 소집해제를 기다렸다가 단 하루의 공백도 허용하지 않고 예능프로그램에 복귀시켰다. 이들은 2년간의 공백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간혹 찾아오는 슬럼프도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스타들이 군 제대 후 공백기를 갖지 않는 이유는 ‘제대 후유증’을 피하기 위해서다. 2년간 시청자들에게 잊혀진 것도 모자라 방송 감까지 잃어버리면 ‘제대 후유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배우나 가수들도 군 제대 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먼저 비추는 일도 다반사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들이 군에 입대하면서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일거라며 “군에 입대한다고 해서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인기를 한번에 잃고 싶은 사람은 없다. 요즘은 배우가 입대하면 소속사에서 꾸준히 잊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배우는 그 노력의 수십배를 한다고 보면 된다. 배우나 가수가 예능을 복귀작으로 선택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며 스타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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