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이 21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김포공항에 대기손님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내 시스템은 공항 대기손님 처리 절차를 시스템화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으로, 성수기를 맞아 대기 손님이 가장 많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항 카운터에서 대기자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 육성으로 호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권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자동으로 순번표를 발행해 대기 카운터 앞에 설치된 모니터로 노선별 총 대기 인원과 본인의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항공기 비정상 운항시에도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이용객은 현재까지 약 20만명으로, 올해 말까지는 작년의 전체 이용자수인 24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