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이나모바일과 제휴 임박

입력 2011-07-19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이나텔레콤과도 협의 중...3대 이통사 모두 아이폰 공급할 전망

애플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의 애플 아이폰 판매와 관련한 협상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현재 중국 2위 이통사인 차이나유니콤이 중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중국 3위업체 차이나텔레콤의 왕샤오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우리는 아이폰 CDMA 버전의 중국 판매에 대해 애플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중국 3대 이통사가 모두 아이폰을 공급하게 된다.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차이나모바일의 베이징 사무소를 비밀리에 방문해 아이폰 판매 건을 논의했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 대변인은 이와 관련 언급은 피했으나 “회사의 전략은 가능한 많은 통신업체들이 우리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차이나모바일은 6억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확보해 애플에게 중국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8%로 노키아가 22%, 삼성이 18%의 점유율로 각각 1,2위를 달리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수는 하루 4만명이 넘는다. 이는 미국 매장의 4배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내 애플 스토어의 매출은 세계 1위”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종합]
  • [종합]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10만 전자 간다면서요”...증권사 믿은 개미들 수익률 22% ‘마이너스’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3분기 홍콩개미 픽은 전기차도 IT도 아닌 장난감…팝마트 올해 130% 상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16,000
    • -0.39%
    • 이더리움
    • 3,53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0%
    • 리플
    • 784
    • -0.88%
    • 솔라나
    • 195,900
    • +0.2%
    • 에이다
    • 491
    • +3.59%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
    • 체인링크
    • 15,340
    • +1.05%
    • 샌드박스
    • 37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