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스펙 쌓는 코성형으로 성형외과 북적북적

입력 2011-07-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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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실업난으로 인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성형을 하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추세이다.

대학교 3학년 김수진(23 여, 가명)씨는 이번 여름방학에 취업 준비를 위해 토익 학원을 등록했다. 또한 외모 경쟁력에서도 밀리지 않기 위해, 생기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코성형을 계획 중이다. 게다가 방학시즌 이벤트가 진행중인 병원을 통해 실력 있는 김원장님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성형하게 되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김씨.

프로포즈성형외과 김지욱원장(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해마다 방학시즌이 되면 많은 성형외과에서 방학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방학기간에 성형을 통해 외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비교적 부담이 없고, 회복이 빠른 코성형의 상담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면서도 수술 후 전반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코성형을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낮은 코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코끝의 모양도 함께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 코끝성형과 콧대성형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형물을 이용하여 콧대를 높이고, 자신의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과 같은 자가연골을 코끝에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콧날을 오똑하게 세우는 보형물은 실리콘이 가장 보편적이다. 보통 실리콘 보형물이 위험하거나 부작용이 심하고,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오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실리콘을 이용한 코수술은 오랜 시간 동안 시술되어 오면서 그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이 김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실리콘은 자신의 코에 맞는 디자인이 용이하기 때문에 시술 후 콧날의 모양이 부드럽고 예쁜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변형되는 일이 거의 없다..

마지막으로 김지욱 원장은 코성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무조건 싸고 높게 세우는 것’보다는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성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 부작용으로 인한 코재수술로 연결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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