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한국 인쇄전자산업 메카로 떠오르다”

입력 2011-07-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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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지경부 산하단체 공식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는 경기권이 인쇄전자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가 지식경제부 산하단체로 공식 출범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는 지난 12일 공식출범했으며 120여개 기업, 연구단체, 대학이 가입돼 있다.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는 프린팅 공정기법으로 만들어진 전자소자 혹은 전자제품으로 저가의 기판 위에서 자동화된 공정으로 프린팅 되는 소자다.

인쇄전자산업은 저가, 친환경, 유연성, 대면적 대량생산, 단순공정 등으로 축약되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RFID, 메모리, 디스플레이, 전지, 조명, 센서, 유기 트랜지스터 등 새로운 제품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미래유망기술인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조명, 메모리 등 광범위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약75조원(600억달러)로 예상된다.

반월·시화단지를 중심으로 인쇄전자산업 기업체가 집적화 돼 있어 인쇄전자 산업 중심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국내외 기술동향과 응용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포럼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인쇄전자 관계자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게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진기우 산단공 서부지역본부장은 “인쇄전자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경기권의 인쇄전자산업 기업체 중심으로한 산업 발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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