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향후 7년간 50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경련 중기협력센터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동열 경영자문단 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발족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전경련 중기협력센터는 50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비전과 함께 △자문역량 강화 △자문성과 제고 △자문인프라 확충 등 3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중기협력센터는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수를 현재 122명에서 200명까지 충원해 연간 자문기업 수를 900개사에서 2000개사로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경영닥터제'와 '비즈니스멘토링' 등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문기간 이후에도 2∼3년간 자문위원 1인이 전담 컨설팅 하는 '일대일 기업주치의제'를 도입한다.
모바일 등 화상자문 서비스 제공과 협약기관 확대로 자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자문단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위원장도 "전경련과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의 진정성을 담아 구체적인 실천을 했으면 한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