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무더위를 잡아라”… 초복 마케팅 후끈

입력 2011-07-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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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초복’을 앞두고 식품업계의 한판 승부가 뜨겁다.

풀무원 계열 친환경식품기업 올가홀푸드는 무항생제 닭으로 만든‘건강 삼계탕’을 출시한다. 화학첨가물, 성장호르몬, 항생제 등을 첨가하지 않은 무상생제 사료로 키운 닭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복날 시즌 대비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가 매장 내 삼계탕 재료와 수박, 복숭아 등의 과일을 매장 앞 전면에 볼륨 진열해‘복날에 먹는 건강 보양식’준비 분위기를 조성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올가에 무항생제 닭은 남품하는 대표 농장들의 매출액만 1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풀무원은 13~14일 이틀간 올가 직영점의 홈밀에서 삼계탕도 직접 만들어 판매(1인분/1만2900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체리부로는 지난 11일 닭고기 소비 촉진과 직장인 더위 타파라는 취지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삼복더위 원기회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 및 입점주 등 총 1500여명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체리부로의 계열사 처갓집 양념치킨은 복날을 앞두고‘2011 처갓집 썸머 페스티벌-10,000개의 바람을 잡아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 주문 또는 매장 방문 시 제공되는 복권을 즉석에서 응모하는 이번 행사는 14인치 스탠드 선풍기 2000대와 휴대용 미니선풍기 8000대, 총 1만대의 선풍기를 제공한다.

체리부로 유석진 마케팅 이사는 “복날 수요가 몰리는 7월의 경우 연 평균 판매 수수에 비해 15~20%가량 높은 판매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초복 전부터 닭고기 업체 뿐만 아니라 식품업체의 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상황이다”고 말했다.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여름 보양식 재료와 과일 등 총 100여 개 상품을 최고 30% 할인해 주는‘초복맞이 여름 보양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건강한 보양식 재료를 속재료 및 양념재료 등과 묶어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보양식 One-Stop’패키지를 구현한 것.

한정택 초록마을 마케팅본부장은“초록마을은 고물가로 인해 복날 가계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산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여 업계 최저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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