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항은 관광제주를 여는 첫 관문이자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는 제주의 새로운 교두보가 되는 만큼 품질시공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
최규연 조달청장은 8일 제주외항 2단계 항만시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제주외항 2단계 항만시설 축조공사는 조달청이 턴키입찰로 계약체결한 현장으로 총공사비 1603억원 규모로 현재 공정율은 94%이며, 오는 9월 개장한다.
최 청장은 이어 제주석 제품을 생산하는 (주)아라개발, 폴리에틸렌관 생산업체인 대산파이프(주)와 인공어초 제작현장인 한림항을 차례로 방문, 제조공정을 둘러본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도내 조달업체의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제주지역 조달업체들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공공조달시장은 물론 민간시장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 청장은 또 “기술력과 수입대체 능력이 뛰어난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공공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에 앞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방안과 기업육성 대책 및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