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들이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STX가 전날보다 450원(2.03%) 하락한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해양(-4.73%), STX엔진(-3.78%), STX엔진(-3.23%), STX엔진(-1.31%) 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강력한 인수후보자였던 현대중공에 인수전 불참의사을 밝히자, STX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루머가 돌며 시장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한 관계자는 "전날부터 STX그룹주들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루머로 인해 기관들이 STX그룹주에 대한 물량을 집어던지고 있다"며 "실제로 자금부담도 크고 업종 연관성상 시너지도 크지 않아, 이같은 루머에 시장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STX그룹 관계자는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전혀 생각해보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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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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