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은 샌디스크와 지난 5월 최소 3년간을 보장하는 양산장비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7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768패러렐급은 한번에 768개의 칩을 검사 할 수 있으며 512패러렐급 핸들러 보다 반도체 제품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그 동안 D램(DRAM)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512패러렐급 테스트 핸들러와 달리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시장에 요구되는 제품으로 향후 추가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테크윙은 하이닉스, 해외 마이크론(Micron), 엘피다(Elpida), 스팬션(Spansion), 샌디스크(Sandisk) 등 국내외 20개 이상의 거래처에 테스트 핸들러를 공급 중에 있다.
테크윙 심재균 대표는 “이번 공급은 테크윙의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올해 매출 1,100억 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며 “2011년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윙은 지난달 23일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매출 745억 원, 순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 용어 설명
-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검사장비에 이송,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하여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필수 장비
- 패러렐(Para llel) : 반도체 칩을 한 번의 테스트에서 동시 처리하는 단위
- D램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 반도체 기억소자로, 전기를 넣은 상태에서도 일정 주기마다 동작을 가하지 않으면 기억된 정보가 지워지는 램. 단시간 내에 주기적으로 재충전시켜 주면 기억이 유지되기 때문에 컴퓨터의 기억소자로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