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가 4일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한국델켐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한국델켐은 고려대 기계공학과 및 공과대학에 3차원 CAD SW인 솔리드웍스와 차세대 피쳐기반인 CAM SW인 DFS(Delcam for Solidworks)를 활용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22억 상당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공과대학에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기증받는 3D CAD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와 지능형 CAM 소프트웨어 DFS는 전산기이용기계제도와 생산공학 등 학부 강의는 물론 대학원생의 연구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는 이번 기증에 대한 예우로 기계공학부의 기계공작실습실을 ‘델켐 기계공작실습실’로 명명하기로 했다.
정찬웅 한국델켐 대표는 “고려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7년 동안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교육과 과학기술 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지난 해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기부에 이어 공과대학에도 거액의 기자재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교육용 기자재 유치에 성공한 고려대 공과대학은 2013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공과대학 상징 조형물 설치, 새로운 브랜드 제정, 획기적 연구기금 확보, 3차 테크노컴플렉스 사업 등 다양한 기념사업과 모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