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매리어트 호텔에서 ‘제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 ‘제1차 한-인니 경제협력 실무 테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사업의 진전과 새로운 협력기회 모색을 위해 포럼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997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 간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 2006년까지 22차례 걸쳐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한 이후 발전·확장을 거쳐 2007년부터 에너지포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어진 분야별 세션에서 인니 측은 에너지·자원 부문별 정책방향과 사업기회를 우리 측에 설명하고 한국과 협력확대를 적극 모색했다.
양국은 인니 뿐 아니라 제3국 지역의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인니내 천연가스 유통기반을 공동 구축하는 방안과 인니내 메탄가스 광구 개발 및 동광산 탐사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경부는 인니와 광해방지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인니 측에 설명하고 태양광발전 분야 협력을 중점 논의했다.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양국간 에너지·자원 분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니 보유자원의 부가가치 제고와 새로운 매장지 탐사활동에 대한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태양광에너지 활용방안, 인니내 천연가스 보급 활성화 추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