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제주 유나이티드
신영록의 아버지 신덕현씨는 27일 언론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신)영록이가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나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신씨는 편지를 이어 가며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저희 가족들은 희망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 동안 영록이를 아끼고 사랑한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신영록은 지난달 8일 대구와의 리그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약 50일동안 정신을 차렸다 잠들었다를 반복해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27일 의식을 회복하고 가족들을 알아보는등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는 여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