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신약이야기] 바이엘헬스케어 '베로카 퍼포먼스'

입력 2011-06-22 15:26 수정 2011-06-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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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녹여먹는 발포정 비타민…톡 쏘는 청량감에 흡수도 빨라

▲스마트 비타민 '베로카 퍼포먼스'(바이엘헬스케어)
간혹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종합비타민제를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 알약을 잘 삼키지 못해 비타민제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기도 한다.

이럴 땐 새로운 제형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최근 흡수가 빠른 액상형태의 의약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바이엘헬스케어의 종합비타민 ‘베로카 퍼포먼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물에 타서 먹는 ‘발포정’형태로 체내 흡수율을 크게 높인 것. 발포정은 일반적인 필름코팅정이나 캡슐정보다 우리몸이 비타민 성분을 더 빨리 흡수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리는 이렇다. 물에 녹으면서 발생되는 탄산 성분이 인체 내 주요 흡수 경로인 상피세포의 공간을 확장시켜 보다 많은 활성 성분이 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포정은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제형이지만 외국에서는 많이 보편화돼 있다. 베로카도 40년전에 비타민B와 비타민C를 조합해 스위스에서 최초로 발매됐다. 현재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호주, 필리핀 등 세계 7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7월 출시됐다.

복용 방법도 쉽고 편하다. 하루에 한번 베로카 1정을 물에 타서 완전히 녹으면 마시기만 하면 된다. 첨가제, 카페인, 설탕은 첨가돼지 않았지만 오렌지 맛에 톡 쏘는 청량감도 있어 마치 탄산음료를 마시는 듯한 재미도 있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면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니 바쁜 현대인들에겐 1석 2조다.

제형이나 복용방법만 독특한 것이 아니다. 바이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베로카 퍼포먼스는 육체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 활력도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타깃은 30~40대 직장인이다.

베로카 퍼포먼스는 고함량 비타민 B군, 비타민 C, 그리고 필수 미네랄 등 12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B12를 비롯해 비오틴, 엽산, 판토텐산 등 풍부한 비타민 B군을 포함하고 있다.

실제 이 제품은 지난해 정신약리학 학회지에 발표된 MBA 연구 등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육체 피로 회복과 같은 신체적인 기능향상 효과 외에 정신적 측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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