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첨단설계 및 디자인 사업을 지원할 '디자인설계혁신센터(DDIC)'를 전국 5곳에 개소, 7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신제품 개발 디자인 설계가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 시제품 성능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예측하는 추세임에도 고급인력, 장비마련 여력이 안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인천,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지방 중소기업청에 설치되며 개소일정은 24일(인천청), 28일(대구·경북청), 29일(광주·전남청), 30일(부산·울산청, 대전·충남청)이다.
중기청은 대학생을 활용한 디자인 설계 1인1사 지원(20억원 규모), 중소기업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지원(30억원 규모) 사업 등을 지역 대학 및 국가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부산과 인천지역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와 원격으로 연결돼 첨단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로써 작년에 개소한 경기와 경남 지역을 포함해 총 7곳에 설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내년까지 전북 등 지역을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