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라 돼지고기가 원활하게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입산 보관창고 등에 대해 위생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했다. 또한 유통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요인을 발굴, 해소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500g당 8902원이었으나 4개월 뒤인 5월에는 1만691원, 지난 8일 기준 1만2212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및 지방자치단체는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수도권의 냉동창고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측은 "이번 조치가 돼지고기 위생관리실태 향상과 서민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