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대표는 9일 서울 논현동 스타일샵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일 오픈하는 리바트 스타일샵이 리바트가 종합 리빙컬처 브랜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리바트의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의 제품도 고객편의를 위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총 230억 원을 투입해 건물 매입에서 리모델링까지 완료한 리바트 스타일샵 논현전시장은 대전, 목동, 광주에 이은 4번째 매장으로, 총 6개 층 연면적 3075m²의 규모다.
여타 건물과는 달리 건물 최상층부에 주차장을 마련한 논현 전시장은 각 층을 각각의 컨셉에 맞게 구성해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했다. 가구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소비자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하자는 경 대표의 생각에서 출발한 매장. 그는 “적정마진 폭인 20%선에서 마진을 정하고 대신 소비자가 전 세계에서 골라야되는 것을 대신하는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리바트의 스타일샵은 1층에 커피전문점 매장을 둔 것이 특징이다. 편안하게 가구를 접하고 전시회나 문화강좌 등을 실시해 생활 속 공간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것. 그는 “인테리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리바트 만의 리빙 컬쳐 확산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바트는 내후년까지 서울 시내 지역 거점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 12개~13개 가량의 대형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 대표는 “구입 주기가 갈수록 빨라지는 가구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이탈리아 가구와 견주어도 결코 디자인이 떨어지는 가구를 만들어 해당 제품을 서울과 밀라노에서 동시에 런칭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