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댈러스를 적진에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2승째를 낚았다.
5일(현지시간) 마이애미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를 88-86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마이애미는 적진에서 거둔 신승으로 2승 고지에 먼저 올랐다.
드웨인 웨이드가 29점을 쓸어담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르브론 제임스는 17점, 보시는 18점을 거들며 '빅3'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어시스트 9개를 올려 득점보다는 특급 배달부로서의 역할이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