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연루 대전시티즌 선수 3명 추가소환

입력 2011-05-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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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이 추가로 소환됐다. 이로써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거나 체포ㆍ소환돼 수사를 받고 있는 대전시티즌 소속 선수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은 28일 오전 창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려 했으나 구단측의 협조로 선수들이 스스로 검찰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열렸던 '러시앤캐시컵 2011' 대회 대전시티즌-포항스틸러스 전에서 승부조작을 하는 대가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구속)씨로부터 각각 1000만원 내외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25일 조사후 돌려보낸 국가대표 출신 김동현(27.상주상무) 선수는 현역군인인 만큼 수사기록을 군검찰에 넘겼으며 군검찰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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