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母 한맺힌 고백에 시청자도 울었다

입력 2011-05-28 0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c
고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가 딸 최진실씨의 힘겨웠던 삶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7일 방송된 MBC TV 휴먼다큐 '사랑 - 진실이 엄마'에서는 정옥숙 씨와 최환희-최준희 남매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번듯하고 잘생긴 사위의 모습에 세상에 뭐가 부러울까 싶었다. 결혼해서 정말 잘 살 줄 알았다"며 "딸이 임신했을 때 사위가 마사지도 직접해주고 아기용품도 다 사다주는 등 자상하게 잘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최진실은 결혼 2년만에 둘째 최준희 양을 임신한 채 이혼을 원한다는 남편의 요구를 들었고 이를 거부한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 이혼 분쟁이 시작됐다.

정 씨는 최진실이 이혼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았다. 엄마가 불행하게 사는 것을 보고 혼자 아이 키우면서 사는 것은 목숨이 끊어진다 해도 싫다고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 씨는 또 당시 취재경쟁에 대해 "세상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많은 말들을 만드냐. 우리 딸은 그것 때문에 2년 씩 3년 씩 밖을 나오지도 못했다"며 "기자들이 집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고 전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답답하다. 너무 슬퍼서", "힘내세요. 이제 좋은 일만 가득할거예요", "환희, 준희야 예쁘게 잘 자라다오"등의 글로 응원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66,000
    • +1.63%
    • 이더리움
    • 3,537,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78%
    • 리플
    • 784
    • -0.76%
    • 솔라나
    • 191,800
    • -0.52%
    • 에이다
    • 471
    • +0.64%
    • 이오스
    • 691
    • +0.73%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2.03%
    • 체인링크
    • 15,200
    • +1.67%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