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중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오후 3시17분(한국시간)께 특별열차를 통해 베이징 역을 출발, 북쪽으로 향했다.
특별열차는 선양과 단둥을 거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27일 새벽께 북한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예상을 깬 행선지 선택이 많아 귀로행 중 다른 도시를 거쳐 경제시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8시 전후에 특별열차 편으로 투먼에 도착해 무단장, 하얼빈, 창춘, 양저우, 난징,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은 2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 여타 중국 수뇌부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원자바오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